다슬기 기름 효능 & 진액과 차이점

다슬기 기름 효능 & 진액과 차이점

다슬기는 중복족목 다슬기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야행성 동물입니다. 낮에는 수중 돌 밑이나 틈새에 숨어있다가, 어두워지면 슬슬 밖으로 나오죠. 달팽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달팽이는 암수 구분이 없는데 비해서 다슬기는 암수 구분이 있죠. 요즘도 운좋으면 바위가 많은 강의 돌 틈 같은 데를 뒤지면 찾아볼 수 있지만 예전에 비해 개체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다슬기가 많이 줄어든 이유는 당연히 환경 오염 때문인데요. 다슬기는 수질이 보통 수준 이상으로 깨끗한 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물이 너무 맑으면 다슬기 먹을 이끼 조차 없어서 살 수가 없죠.

흔히 알려진 다슬기 잡는 방법으로는 유리판이 딸린 플라스틱 수경을 이용해서 강바닥의 돌 틈을 뒤져 잡는데요. 전문적으로 어업을 하는 분들은 한밤중에 저인망으로 강바닥을 그물로 훑어 다슬기를 낚아채서 잡고 있습니다. 다슬기가 건강식으로 알려지자 다슬기를 마구잡이로 쓸어가는 불법 채취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다슬기는 식용이기는 하지만 폐디스토마 기생충의 중간숙주이므로 날로는 먹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삶아서 먹지만 아무리 해감을 잘 해도 모래같은게 씹히는 느낌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너무 어린 다슬기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6월부터 7월 사이에 잡은 잡은 다슬기는 모래같은게 씹히는 느낌이 없죠.

 

네 맞습니다. 올갱이국의 올갱이가 바로 다슬기입니다.

경남에서는 고둥, 경북에서는 고디, 골배이, 골부리,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대수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등으로 불리는데 중부 지방, 충청도 등에서는 올뱅이나 올갱이라고 부르고, 된장을 풀어 맛을 낸 올갱이국이 유명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다슬기는 '장의 면역력을 높이고 장 속 유해 세균을 배출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혈액을 맑게 하고 뭉친 피를 푼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슬기 기름은?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기름이 아니라 엑기스에 가깝지만 다른 채취 방식으로 엑기스라고 파는  사람들이 있기에 구분하기 위해서 생긴 명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로 다슬기가 잡히는 하천지역에서 다슬기 기름이 생산됩니다. 다슬기 자체가 건강식으로 유명하다 보니 다슬기 기름 또한 건강식으로 많이 판매가 되는데요.

 

그렇다면 다슬기와 다슬기 기름의 효능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혈관 질환의 예방
다슬기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K)은 우리 몸속에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LDL 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 혈관벽 안쪽에 파고들어 각종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혈관벽을 두꺼워지게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므로 칼륨이 풍부한 다슬기 기름은 이러한 심혈관 질환 예방에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2. 간 건강 
다슬기 기름은 간수치를 낮춰준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침묵의 장기인 간은 망가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신호도 보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주는 물론 피로가 많이 쌓였거나 수면이 부족하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하게 되면 간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간 건강을 잘 챙겨야 하는데요. 다슬기 기름에는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을 비롯해서 단백질, 타우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간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3. 숙취 해소 
간 건강에 이어서 숙취 해소입니다. 과음을 하게 되면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이 생성되는데요. 이것이 계속해서 생성되어 생기는 현상이 바로 숙취입니다. 다슬기는 아세트알데리드 분해가 매우 뛰어나서 간 해독에 탁월한데요. 술이 약한 사람들은 다슬기 기름을 먼저 먹고 술을 마시면 술에 덜 취하고 다음날 숙취로 인한 고생도 덜 하게 된다고 합니다.  

 

4. 장 건강
다슬기 기름은 장 속에 있는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서 바이러스와 유해균 같은 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흰 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다슬기 추출물 섭취하게 한 결과 십이지장 점막 융모의 세포 수와 점액질의 양이 증가하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니 다슬기 기름의 효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5. 관절염 예방
다슬기에 함유된 풍부한 단백질은 관절 주위에 근육을 강화시켜 연골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풍부하게 함유된 타우린 성분과 클로로필 성분이 관절염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통증을 줄여주고 염증을 완화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빈혈 예방 및 두통 완화

다슬기에는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으로 인하여 생기는 빈혈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다슬기에는 마그네슘과 비타민 B2가 포함되어 있어 편두통, 두통 등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 다슬기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다슬기를 생으로 먹는 것은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만, 어떻게 하면 다슬기의 이 좋은 성분들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을까에 대한 노력이 계속되어 오다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 다슬기 기름입니다.

다슬기 기름은 적은 양을 마셔도 다량의 다슬기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을 극대화해서 섭취할 수 있는데다가, 소화 및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고 섭취 및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장기간이라고 하더라도 음식물로 섭취한 사람보다 다슬기 기름 등 추출한 형태로 먹은 사람이 건강에 더 효과적이었다는 임상실험 결과도 보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슬기 기름 효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좋은 제품을 선택하셔서 건강에 큰 효과를 보시기 바랍니다.